봄나물값 1년 만에 40% 껑충

입력 2015-04-16 21:19  

농수산물 시세

흐린 날씨에 출하량 줄어



[ 강영연 기자 ]
봄나물값이 오르고 있다. 쌀쌀하고 흐린 봄 날씨가 이어진 탓에 출하량이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.

16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미나리 20㎏의 가락시장 도매가격은 6만4304원으로 집계됐다. 지난해(4만4365원)보다 44.9% 상승했다. 돌나물(4㎏)은 4359원에서 6199원으로 42.2%, 참나물(4㎏)은 4802원에서 6864원으로 42.9% 뛰었다. 취나물과 쑥갓은 4㎏ 한 상자에 1만996원으로 1년 전(9475원)보다 16% 올랐다.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관계자는 “채소 작황에는 기온과 일조량이 중요하다”며 “최근 비가 많이 오면서 생장이 부진하고 출하작업이 지연된 경우가 많아 미나리 등 봄나물 물동량이 감소했다”고 설명했다.

돼지고기 가격도 오르고 있다.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이달(1~14일) 평균 돼지고기 가격은 ㎏당 4832원으로 지난 1월(4614원)부터 계속 오르고 있다. 반면 닭고기는 이달 도매가 기준으로 ㎏당 3295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.3% 내렸다.

이마트는 가격이 내려가면서 닭고기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. 1분기 닭고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.5% 늘었다. 先源?매출에서 닭고기 비중은 같은 기간 9.3%에서 10.4%로 증가했다. 이달 들어선 그 비중이 12.9%로 뛰었다.

강영연 기자 yykang@hankyung.com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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